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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최후 담판…법사위원장 두고 막판 진통
2020-06-28 20:03 뉴스A

21대 국회가 출범한지 한달이 다 돼 가지만 상임위 등 원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데요.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이 최후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극적 타결 가능성 있나요?

[리포트]
네, 오후 5시 15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원대대표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중간에 도시락까지 들어갈 만큼 어떻게든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의장은 7월 초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더 이상은 원 구성을 미룰 수 없다며 내일, 본회의 개의를 예고한 상황인데요.

하지만 여야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담판이 실패하면 국회법에 따라 의장이 통합당 상임위원을 강제로 배분하고, 내일 정보위를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상임위원 명단을 민주당만 제출한 상태여서, 남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는 초유의 상황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의장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통합당의 거센 반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일 오전까지 막판 추가 협상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합당은 내일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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