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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레슬링 사랑…전설에서 ‘인싸’ 된 심권호
2020-06-28 20:22 뉴스A

세계 레슬링의 전설이었던 심권호가 요즘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 화려했던 레슬링 기술로 현역 격투기 선수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 두 체급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

최근엔 격투기 팬들 사이에선 요즘 말로 '인싸'로 통합니다.

방송인으로, 유튜버로 더 유명해진 격투기 선수 김동현의 개인방송엔 자주 초대됩니다.

종목은 달라도 예전의 화려했던 레슬링 기술이 격투기에 바로 접목되기 때문입니다.

유명 UFC 선수인 정다운 뿐 아니라 조남진도… 다른 선수들도… 심권호의 기술에 맥을 못 춥니다.

[현장음]
"으악 (탭탭) 으악 (탭탭)"

여전히 싱글을 고집하는 마흔 여덟 살 청춘.

편의점 음식만 고집하는덴 사연이 있습니다.

[심권호 /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배들 코치 감독들 옷 빨래 밥은 제가 다했어요…나 혼자 먹자고 하기 싫더라구요 편의점이 너무 좋아요 (지금도) 거의 안 변했어요."

은퇴 후 방송 활동도 잦아졌지만 레슬링 도장을 운영하며 여전히 레슬링 사랑에 빠져있습니다.

[심권호 / 전 레슬링 국가대표]
"다른 여가 활동하는 거 좋아요 그 대신 레슬링 할 때 만큼은 레슬링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심권호는 아직 자신을 넘을 후배를 기다립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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