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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기자회견…방역당국 진입 막으며 대치
2020-08-21 14:00 사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후의 가장 생생한 소식,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오늘도 놓칠 수 없는 궁금한 뉴스, 저희가 풀어드립니다. 지금부터 저희와 함께하시죠.

오늘의 이슈를 이곳에 담았습니다. 이슈박스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슈 박스 열어보시죠.

'하루 감염자 3백명 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하루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739명에 달합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교인 명단 제출을 놓고 방역당국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1] 남영주 기자, 방역당국과 교회 측이 아직도 대치중인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등 10여명이 지금도 교회 앞에서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어제 오후 5시부터 밤샘 대치를 이어갔는데요,

신도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가져오라며 반발했고 교회 진입을 막았습니다.

교회 측은 필요한 자료를 얘기하면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인데요,

지금도 역학조사관들이 교회 주변에 있긴 하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습니다.

[질문2] 사랑제일교회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도 열었죠? 

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40분부터 1시간 진행됐는데요,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 목사는 대신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자신과 신도들을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교회가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건강상태는 입원 전과 다르지 않다고 건강이 악화됐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또 사랑제일교회는 교인 명단과 방문자 명단을 10차례나 제출하며 방역당국에 협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광복적 집회에 참여한 단체들에 대해 정부가 방역을 핑계로 강제검사를 하고 격리시킨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ragonball@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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