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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 수험생 ‘감염 공포’…제2의 동부구치소 우려
2021-01-06 12:5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조금 전에 제가 동부구치소에서 6차 전수조사했는데 66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말씀을 잠깐 드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런 얘기도 있어요. 동부구치소 안에 있는 환자격리동을 청소해야 될 것 아닙니까. 지원자를 받아서 청소를 하게 되면 가석방 가점을 주겠다고 법무부 측에서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이거 위험한 조치 아닐까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제가 볼 땐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청소도 방역에 속합니다. 방역은 상당히 전문분야입니다. 전문가가 하거나 아니면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업체에서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황순욱]
이번 주 5일 동안 전국변호사시험이 실시가 되고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확진자는 시험을 볼 수 없다. 확진자와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은 다 같이 볼 수 없다고 처음에 안내를 했다가 논란이 되니까요. 확진자만 시험을 못 본다 했다가 다시 또 다 볼 수 있다고 규정이 계속 바뀌었어요. 이게 과연 제 2의 동부구치소 사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데요. 제가 너무 우려가 심각한 건가요?

[김경진 전 국회의원]
애당초 수능시험 때 코로나 확진자 같은 경우는 확진자이지만 별도로 시험을 보는 공간을 마련해서 했지 않습니까. 그 전례에 따라서 하면 되는 것을. 수험생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 법학관에 있는 직원 한 분이 코로나 확진이 된 것 같고요. 또 중앙대학교 같은 경우도 내부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어서 수험생들 입장에선 걱정이 대단히 많을 것 같습니다.

[황순욱]
물론 철저하게 대비해서 시험을 진행하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뭔가 논란이 많았다면 명백하게 사람들이 이해할 만한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고 시험이 치러졌어야 하는데요. 그런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다들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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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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