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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오늘 최강 한파 시작…퇴근길부터 눈 펑펑
2021-01-06 13:01 사회

북극 한기가 몰려오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당분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양의 눈도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유원 캐스터, 굉장히 추워 보이는데 지금 어디에 나가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홍제천 폭포마당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에 거대한 빙벽 보이시나요?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던 인공 폭포가 북극 한파에 꽁꽁 얼어 붙어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떨어졌는데요.

강력한 한파에 대비해서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은 -20.4도, 철원은 -19.2도, 서울은 -12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 9시를 기해 서울에는 2018년 이후 약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지겠고요.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한낮에 서울은 -3도, 대전은 -2도, 광주는 1도에 머물겠습니다.

앞으로 추위의 기세는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15도, 모레는 -17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한파의 최대 고비는 주말까지가 되겠습니다.

한파 속에 눈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 무렵, 수도권과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텐데요.

모레까지 호남 서부에 30cm 이상, 제주 산지에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내일 아침까지 서울에도 3~10cm 정도의 적지 않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퇴근길 무렵에는 내리는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앞차와 간격 넉넉하게 두시고 감속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홍제천에서 채널 A 뉴스 허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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