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머스크 한마디에…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5000만 원 돌파
2021-02-09 19:45 경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2조 원 가까이 샀기 때문입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론 머스크 / 지난 1일 (SNS '클럽하우스' 인터뷰)]
"적어도 8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해요.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거라 생각하고, 비트코인 지지자입니다."

최근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일론 머스크.

그가 이끄는 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7,000억 원 규모로 매수해 화제입니다.

게다가, 테슬라는 자사 제품인 전기차를 살 때,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해외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20% 넘게 뛰며 5,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상 최고치입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으론 오늘 개당 5,000만 원을 돌파하며, 한 달 전보다 200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빠른 변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리처드 라이온스 /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금융학과 교수]
"비트코인 변동성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퇴직금 계좌나 아주 심각한 것을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권하는 건 '하지 마세요'입니다."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가상화폐에 투자할 땐 신중해야 한단 지적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최창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