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분양 원가 공개·재건축 찬성”…박영선 ‘부동산 공세’ 집중
2021-03-27 18:59 정치

뉴스 에이 오늘은 공식 선거운동하고 첫 주말을 맞은 재보선 후보들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봅니다.

LH 투기의혹과 집값 급등이라는 암초를 만난만큼 무엇보다 부동산 민심을 달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주말 첫 일정으로 골목시장을 찾았습니다.

집값 안정을 위한 공약을 쏟아내며 LH 사태와 부동산 문제로 악화된 민심 달래기에 집중했습니다.

당선되면 서울도시주택공사, SH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과도한 건설사, 시행사의 이익을 줄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아파트값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어제 공시지가 인상률을 조정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연일 부동산 공약을 내놓은 겁니다.

민간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겠다는 오세훈 후보에 맞서 자신도 재개발과 재건축은 찬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은 재개발, 재건축 찬성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제대로 잘해보자는 것입니다."

민주당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SNS에 LH 직원들의 투기 이익을 몰수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급 조항이 빠진 채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LH 방지 5법'을 재개정하거나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후에도 강동구 시장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전날 유세에 동행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김민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