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웅·이준석 선전…최대 벽은 ‘당원투표 70%’
2021-05-17 12: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초선 김웅 의원을 필두로 해서 김은혜 의원도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출마 의지를 드러냈고요. 여기에 임차인 5분 발언의 주인공, 윤희숙 의원도 당 대표 도전을 고심 중이라고 들리고 있습니다. 당내 신진 정치인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일이 또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중진 의원들과 신진 정치인들이 이렇게 계속 신경전을 벌이는 덕이라고 해야 할까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조금 더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힘에 이런 젊은 정치인들 모습을 보면서 1970년대 40대 기수론 혹시 기억나십니까?

40대 기수론이 다시 떠오른다는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1971년 대선을 앞두고 제1야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이철승이라는 40대 정치인들이 후보에 도전을 하면서 정치에 뛰어들었죠. 당 지도부와 원로들은요, 정치적인 미성년이나 구상유취라면서 견제를 했지만. 쉬운 말로 ‘젖 비린내 난다’ 이런 말도 나왔었는데. 국민들은요 40대 기수론에 매우 큰 호응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김대중 의원이 대선후보로 결정이 됐고. 비록 대선에서는 여당의 박정희 후보에게 졌지만. 이 40대 기수들이 결국 한국 정치의 주역이 됐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초선, 신진 정치인들이 치고 나오는 게 과거 40대 기수론과 비교할 수가 있을까요? 비슷하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비교의 문제가 아니고요. 실질적으로 보수 정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저는 보는 건데. 보수 정치가 반공, 친미, 반노동 이러한 틀에서 이제는 이걸 걷어내고 조금 더 구체적인 생활에 있어서 보수적 노선과 진보적 노선이 정책적으로 충돌하는 과정에 있어서 합리성과 이성. 이런 부분들이 많은 중도층을 자극을 한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가 영남 패권주의와 노령 정치에 상당히 신물을 느끼면서 보수 정치에 마음을 주지 못하든. 중도에서 실질적으로 논쟁이 가능하고 논거에 의해서 합리적 토론이 가능한 이러한 초선이나 신진 세력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있다는 거고. 세 번째가 코로나 정국입니다. 구체적으로 조직적 동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언택트 상황에서 미디어를 통해서 익숙해진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출마를 하고. 그 정치인들이 자신을 지지해 주는 그들에게 맞는 맞춤형 정치와 발언들을 던져주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이렇게 해설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