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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로…‘연-소 자매’ 탄생하나?
2021-05-25 20:03 스포츠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어제의 적이 이제 한 팀이 됐습니다.

함께 태극마크를 단 김연경과 이소영이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게 된 건데요, 새로운 공격라인 '연-소 자매'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대륙을 대표하는 배구강국 16개 팀이 한 달간 열전을 벌이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오늘 밤 막을 올립니다.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이 될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제외된 이재영과 이다영의 공백을 메워야 합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재영 자리에 올시즌 GS칼텍스의 우승 주역 이소영을 투입합니다.

김연경의 레프트공격수 파트너로 낙점한 겁니다.

발까지 쓰며 수비를 했고 화를 참지 못 해 경고를 받았던 김연경.

GS칼텍스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 했습니다.

그 중심에 이소영이 있었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소영이) 지난 대표팀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했다면 이번엔 주전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이소영은 올시즌 챔프전을 통해 김연경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소영 / 여자배구 대표팀]
"그렇게 자꾸 놀리세요. 언니 한 대 때려도 돼요? 이랬는데. 그런데 언니가 진짜 고생했다 해주시고… 또 한 번 어떡하냐 내가 (리그 MVP) 가져가서, 이러시고."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연경은 마지막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김연경 / 여자배구 대표팀]
"젊은 선수들이 화이팅이 좋아 팀에 좋은 것 같고…아직 올림픽에 대한 어수선한 부분이 걱정되지만… 메달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오늘밤 세계 최강 중국과 대결합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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