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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 정지’ 넉 달 만에 뒤집나
2021-06-24 19:52 뉴스A

흥국생명이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선수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문제로 징계를 받은지 넉 달 만입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시즌 선수등록 마감은 오는 30일.

흥국생명은 징계해제 여부와 상관없이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다영의 그리스 1년 임대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이재영-이다영 측은 학교폭력을 세상에 알린 피해자를 지난 4월 고소하면서 논란은 더 커진 상황입니다.

행여나 조기 복귀로 이어질까 배구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최명일 / 서울 용산구]
"인기 스타였던 선수를 다시 복귀시킴으로써 논란이 무마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옳지 못 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구단의 대처도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다영의 그리스 임대 추진은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넉 달 만에 스스로 뒤집은 셈이 됐습니다.

또, 이렇다 할 선수 영입을 하지 않았는데 애초부터 두 선수의 조기 복귀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흥국생명은 "학교폭력 관련 법적 공방이 끝나지 않아 선수 등록을 한 것이지 무조건 복귀시키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다영의 해외진출을 두고는 "이다영이 무분별한 악플로 정신적으로 불안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존중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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