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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는 8일 후보 4명 압축…막판 약점 메우기
2021-10-03 19:12 뉴스A

수험생들이 시험 직전 오답 노트를 체크하는 마음일까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이런 약점들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닷새 뒤면 주자가 네 명으로 압축됩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천500여 명 규모의 청년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첫 일정으로 전국 250여 명 청년들의 목소리를 화상으로 들었습니다.

[현장음]
"먹고 사는 문제 즉 청년 일자리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연령대별 지지율 가운데 가장 취약한 20대 공략에 나선 겁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계속 준비하고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마음으로 다가가면 소통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부산, 경북으로 내려가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경선이 진행될수록 당원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선거인단 절반 이상이 몰려있는 영남권을 챙긴 겁니다.

홍준표 의원은 '싸움꾼 이재명'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은 '더 센 싸움꾼 홍준표'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민심은 돌아왔는데 당심이 돌아오는 속도가 좀 늦습니다. 만약 당원들이 배알이 있다면 이 경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당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제가 최선을 다하면 본선 이전에 대구 경북의 당원들 또 시민들께서 마음을 풀어주시고 지지해 주실 거라고 믿고."

홍 의원의 부울경 지지율은 자신의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고, 유 전 의원은 대구 경북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현재 8명인 후보들을 4명으로 압축한 뒤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채널 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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