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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출입 금지구역서 암벽 타다 2명 추락사
2021-10-03 19:30 뉴스A

사흘 연속 연휴에 풀어진 마음 다잡으셔야 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설악산에서도 추락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공국진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119구급대원들이 마을버스 앞에 가림막을 세우고 구조활동을 벌입니다.

마을버스 주변에는 부서진 오토바이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토바이가 1톤 탑차를 추돌한 뒤 튕겨 나가 맞은 편 마을버스에 깔린 건 어제 오전 11시 32분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2차 선에서 직진 중이던 오토바이가 차선 변경하면서 탑차하고 측면 부딪혀 가지고 마을버스에 깔린 거죠."

경찰은 1톤 탑차와 마을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용아장성 주변에서 소방헬기가 실종자를 수색합니다.

숲 속에선 소방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해 실종자를 찾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용아장성 암벽에서 등반을 하던 남성 2명이 100m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산악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땐 2명 모두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숨진 이들은 일행 4명과 함께 출입이 금지된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타다 추락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연중 출입금지 구역이거든요. 위험하기도 하고…, 몰래 들어가셨다가 그쪽이 릿지 등반, 암벽 등반을 해야 하는 곳도 있거든요."

경찰은 일행 4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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