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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가도, 또 금지될까 불안”…속 타는 자영업자
2021-10-15 19:49 경제

이렇게 인원 제한 조치가 다소 풀렸지만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더 절실하다고 하소연합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8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강윤노 씨.

매장은 파리 한 마리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지금 필요한 건 영업시간 확대라며 평일이 어렵다면 주말이라도 장사 시간을 늘려달라고 호소합니다.

[강윤노 / 서울 구로구 식당 운영자]
"하다못해 주말이라도 좀 풀어주면 그나마 도움이 되죠. 주말 자체가 묶여있으니까, 생활화돼 있어요. '집에 일찍 가야된다'는… 손님 자체가 없다니까요."

정부는 마지막 거리두기라고 강조했지만 앞으로 2주 더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자영업자 속은 타들어 갑니다.

[A 씨 / 서울 서대문구 코인노래방 운영자]
"2시간 정도는 더 늘려주겠지라고 기대를 했던거죠. 술집이나 코인노래방이나 이런 데는 영업시간이 너무 중요한데, 2주를 또 버텨야되는구나…."

어느덧 2년 가까이 이어진 '영업 제한' 조치.

6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 고장수 씨는 정부가 '위드 코로나' 호언장담을 뒤집고, 다시 고통 분담을 요구할까 걱정입니다.

[고장수 / 서울 관악구 카페 운영자]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 가면 모든 것이 다 풀릴 거다. 또 다른 변이가 발생했었을 때 우리는 또 언제든지 제한이나 금지 받을 수 있다 이런 불안감이 상당히…"

자신들은 '오징어 게임 속 말이 아니다'란 하소연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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