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만취 상태서 충돌 후에도 가속”…차량 석 대 화재
2021-11-14 19:29 뉴스A

지금 보이는 장면 마치 정월대보름에 달집 타는 것처럼 큰 불이었다고 목격자가 증언했는데요.

야외주차장에서 차량 석대가 한꺼번에 불에 탔습니다.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낸 건데 왜 불이 난 걸까요.

사건사고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사고 목격자]
"달집 형식으로 불이 발화가 되더라고요. 산에 불 안 붙은 게 다행이고, 소리가 요란하게 뻥뻥 터지고 하더라고요."

경남 창원의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SUV 차량에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7시 반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인근에 주차된 차량 두 대 등 모두 세 대가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SUV 차량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에도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아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술에 취해서 차를 못 내려서 박은지도 모르고, 계속 가속페달을 밟아서 엔진 과열돼서 그래서 화재가 났어요. 엔진 쪽에."

오늘 새벽 5시 20분 쯤에는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쪽 해상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물에 빠졌던 어선 선장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낚싯배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배시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