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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7.2이닝 1실점 8K 호투…KT 먼저 1승
2021-11-14 19:40 뉴스A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정규리그 우승팀 KT가 두산을 먼저 꺾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척돔의 1만 6천석이 모두 매진된 한국시리즈 1차전.

kt의 팀배팅과 집중력은 '승승장구' 두산 김태형 감독의 용병술을 압도했습니다.

4회말, 주자 1·2루 상황에서 kt 5번 타자 호잉이 희생번트를 했습니다.

이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kt가 선취점을 뽑아냈습니다.

kt 배정대는 두산 김태형 감독이 가장 믿었던 이영하를 상대로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실책으로 맞이한 주자 1,3루 득점 찬스에서 황재균은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며 이영하를 강판시켰습니다.

이현승이 등판했지만 강백호는 밀어치는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며 곧바로 강판시켰습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위력적인 커브로 삼진 8개를 뺏어냈습니다.

두산은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와 강승호의 3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뒤로하고 씁쓸한 패배를 맛봤습니다.

9회 kt의 수비 실책에도 주루를 포기한 박세혁의 아웃과 허경민, 김재호의 실책은 뼈아팠습니다.

[이강철 / kt 위즈 감독]
"(타격감의) 밸런스가 좋아서 오늘도 좋지만 내일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
"(선수들이)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편안하게 하면 더 좋은 플레이 나올 것 같습니다."

kt는 1차전에서 먼저 웃으며 73.7%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을 가져갔습니다.

내일 2차전에선 kt는 소형준,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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