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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입원·사망 89% ↓…오미크론에도 효과”
2021-12-15 19:48 뉴스A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곧 출시되는 먹는 치료제가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의 코넬대학교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900명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학교 측은 즉각 캠퍼스를 폐쇄했습니다.

영국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에 더이상 국경 통제의 의미가 없다고 보고 남아공 등 11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오미크론은 현재 77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지언정 대부분 국가에 존재할 겁니다."

미국과 영국 연구진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기 위해선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영국 시민]
"(부스터샷을 맞으려면) 몇 시간 걸린다고 했지만 기다릴 겁니다."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한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이 치료제를 복용하면 입원 또는 사망 확률이 90% 가까이 줄어든다는 내용입니다.

[앨버트 불라 / 화이자 최고경영자]
"이제 이 알약 복용 시 10명 중 1명만이 입원을 하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는다는 근거가 생겼습니다."

화이자는 이 알약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화이자의 희망적 발표에 고무됐다"며 "오미크론을 포함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강력한 무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팍스로비드' 7만 명분과 또다른 치료제인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24만 명분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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