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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제외한 다른 백신은 오미크론에 취약”
2021-12-20 19:25 뉴스A

오미크론 확산으로 백신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죠.

정확히 단정하긴 어렵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외 다른 백신은 오미크론 예방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만 7천여 명.

하루 만에 1만 2천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입원 환자도 104명이나 됩니다.

독일은 오늘부터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도 영국인 입국을 막았고, 이스라엘과 일본 등은 아예 해외 입국을 전면 차단한 상태입니다.

아일랜드는 신규 확진자 중에서 52%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이 델타를 넘어 우세종이 되기까지 2주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오미크론 환자 비율이 50%를 기록할 정도로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오미크론은 놀랍습니다. 2~3일 사이에 어느 곳에서든 2배로 많아지는 특성을 가집니다. 오미크론을 상대하느라 몇 주 혹은 몇 달 간 힘든 겨울을 보내게 될 겁니다."

오미크론을 막을 백신 방패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mRNA 방식의 백신, 그러니까 화이자나 모더나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백신은 오미크론 감염 예방에 취약하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의 경우에도 오미크론 돌파감염 사례가 없는건 아니지만, 우리 정부는 부스터샷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박영준 /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3차 접종을 했을 때는 모두 감염예방 효과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고요."

오미크론 확산에 전세계는 다시 1년 전으로 되돌아간 분위기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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