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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국민 100만 원씩”…다시 꺼낸 재난지원금
2022-01-04 19:13 제20대 대통령선거

이런 내홍에서 자유로운 이재명 민주당 후보, 설 연휴 전에 최대한 격차를 벌이겠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1인당 100만 원 씩은 줘야 한다는 건데요.

이 내용은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정부 반대로 철회했지만 거리두기가 다시 길어지자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재작년에 가장 효과가 컸던 정책이다. 1차가 그랬던 거죠. 소비 쿠폰을 전국민한테 지급하면 그게 전국민에게 지원하는 것인 동시에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지원인거죠. 이중 효과가 있습니다. "

지금까지 받은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1인당 총액이 최소 100만원은 돼야 한다는 겁니다.

재원은 최대 30조 원 규모의 추경으로 충당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로 추가 지원하는 게 맞고 그것이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100조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한들 작년까지 다른 나라가 지원 한 것에도 못 미친다."

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지 않겠다"면서 주택 공급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결국은 재건축 재개발 같은 도시 재정비 사업에서 용적률 층수 규제를 좀 완화해 주는 게 필요하겠죠. 3기 신도시도 거의 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서 한 거니까요. 필요하면 해야 될 일이고요. "

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 장소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외환위기 조기 종결을 선언했던 기아차 광명 소하리 공장을 택했습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겁니다.

이 후보는 설 전 대규모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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