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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제보자 “중요한 질문 하나도 답 안 했다”
2022-02-09 19:09 뉴스A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전직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김혜경 씨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 씨 집에 각종 심부름을 한 걸로 알려져있죠.

꼭 답해야 할 질문에 하나도 답하지 않았다면서, “그 많은 양의 음식을 누가 먹었냐”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혜경 씨 관련 사적 심부름을 도맡았던 전 경기도청 7급 비서 A 씨는 기자회견 직후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A 씨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본질을 관통하지도 못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또 김 씨가 "중요한 질문, 꼭 답해야 하는 질문에는 하나도 정확하게 답하지 않았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과 약품 대리 처방 가짜 문진표 대리 작성 같은 개별 의혹에 대해 구체적 해명을 내놓지 않은 걸 지적한 겁니다.

[배모 씨·A 씨-지난해 4월 13일]
(안심이 열 덩어리 안 되면 등심하고 섞어서 해달라고 그러고.) "12만 원 넘는다고 그러면 그래도 시켜요?" (12만 원어치 잘라 달라고 그래봐.)

A 씨 측은 "법인카드 유용을 어디까지 인정하는지, 그 많은 음식은 누가 먹었는지" 김 씨에게 되묻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A 씨 측은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분석한 뒤, 추가로 문제를 제기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 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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