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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여사의 인스타그램 / 복당의 조건 / 제 점수는요?
2022-04-09 19:03 정치

Q. 여랑야랑, 정치부 최선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여사의 공개 행보?

어떤 여사를 말하는 건가요.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2년 8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고양이 학대범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고 썼습니다.

Q.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당선인, 반려동물도 많이 키우고 관심도 상당한 걸로 알려져있잖아요.

네. 최근 김 여사는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반려묘 등록 의무화를 공약으로 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난 1월)]
"아이고 우리 토리 정말 이쁘네
수술도 잘 견디고 참 기특하네"

[원희룡 / 당시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 (지난 1월)]
뭘 그렇게 재미있게 보세요?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월)]
후보님 고양이도 키우시잖아요?
반려견은 등록이 의무인데 반려묘는 아니에요.

[원희룡 / 당시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 (지난 1월)]
그래서 반려묘도 등록 의무로 하고요.

[윤석열 /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난 1월)]
우와! 그거 너무 괜찮은데?

Q. 단순히 동물사랑이 아니라 김 여사가 취임식 전 공개활동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볼 수 있는 거죠?

네.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며 사실상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런 해석이 나옵니다.

최근 SNS에 텀블러와 김 여사의 직함이 적힌 상장을 든 사진을 공개하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고요.

약 2년 전 장애인 예술 관련 기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2019년 11월)]출처: 유튜브 한경닷컴
"저는 오늘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가 아니라 거장 중의 거장 창작 아트페어라고 저는 명명하고 싶습니다."

김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지만, 공익사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Q. 다음 주제 보시죠. '복당의 조건' 최근 국민의힘 복당에 실패한 강용석 변호사 얘기군요.

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아침 통화내용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최근 최고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해 복당에 실패한 강용석 변호사와의 전화인데요.

이 대표는 SNS에 "강 변호사가 전화를 걸어 복당시켜주면 영상을 내리고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썼습니다.

Q. 강 변호사도 가만히 있을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요. 곧바로 반박에 나섰죠?

강 변호사, 성남FC 축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용석 / 변호사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제가 무슨 전화를 했네 어쩌네 하면서 복당과 저희가 올린 영상을 내려주는 걸 조건으로 했네 어쩌니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는데 그건 이준석 쪽에서 먼저 제안했던 내용입니다."

이 대표도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강용석 복당 회유 뒷거래 공작 미수사건'이라며 아예 녹음파일까지 공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강용석 변호사 통화]
다 고발도 취하하고 (왜 그러고 있어요 대체 왜)
영상도 내리고 다 할게요. (아니 왜 그러고 있어요 진짜)

강 변호사가 이 대표의 성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측은 고소·고발 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강 변호사가 복당안 부결 취소 소송까지 예고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 '제 점수는요?'
청와대가 지난 5년간의 국정운영 평가를 한다고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정책을 평가하는 온라인 국민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총 9가지 분야, 48개 정책 중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클릭하면 되는 건데요.

Q. 잘한 것도 있지만 못한 부분도 있는데요. 비판할 수 있는 항목도 있나요?

객관식이라 다른 의견을 선택할 수는 없고 그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자랑했지만 성과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는 일부 정책들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산업적 성과를 묻는 곳에 정부 초기 강조했던 소득주도성장은 빠져있는 식입니다.

Q. 일자리나 대북 정책 등 갑론을박이 많았던 분야도 투표 항목에서 빠졌더라고요. 부동산 관련 부분도 없더라고요?

네, 부동산뿐만 아니라 새 정부가 폐지를 예고한 탈원전 정책도 평가 항목엔 빠져 있습니다.

청와대는 더 다양한 국민 정책 평가 투표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어느 정부도 성과만 낸 경우는 없죠.

마지막까지 단 소리와 쓴소리
모두 듣기를 바랍니다. (모두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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