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전국을 도는 민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시작지는 대구 경북입니다. 1박 2일 일정 속에서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납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상주 풍물시장을 찾아 어퍼컷 세레모니를 날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어퍼컷 한 번 할까요? (네!)"

당선 후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지 53일 만입니다.

안동에서는 선거 때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경북의 아들임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안동과 경북이 제가 태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를 안동의 아들, 경북의 아들로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동 출신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견제인 동시에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지역 민심 잡기로 풀이됩니다.

구미 산업단지를 방문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5만 평 되는 폐공장 부지에도 좋은 기업들이 들어와서 이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합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달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