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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대통령직 인수위는 난색
2022-04-11 19:47 뉴스A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는 48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영업시간 제한의 종료와 함께, 실외 마스크 해제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논란도 많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창한 봄 날씨에 나들이 나선 시민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이동근 / 서울 강남구]
"마스크를 벗는다면 빨리 벗었으면 좋겠는데요. 땀 차서 조금 정상적인 생활은 아니라는 느낌 그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윤양주 / 서울 마포구]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좀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타나면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10만 명 이하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정부는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해 영업시간 제한 등의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한 두 달 뒤 실외마스크 해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지난 4일,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실외마스크는 좀 제한을 풀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어서 더운 여름철의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는 실외 마스크 해제에는 부정적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여전히 20만 명 수준인데, 마스크를 벗는다고 하면 국민들이 얼마나 동의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5일 관련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논란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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