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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경기지사 계속 박빙…“관건은 지지층 투표율”
2022-05-24 13:04 2022 지방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6.1 지방선거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죠. 이틀 뒤면은 이제 26일 이날이 무슨 날이냐면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와 보도가 모두 금지되는 날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도 없고 보도도 금지되는 그 기간을 이틀 앞두고 있다는 말씀인데요.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몰려있는 수도권의 민심은 어느 후보에게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글로벌리서치의 조사 내용인데요. 송영길 후보가 29.5%, 오세훈 후보가 51.5%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p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입니다. 데일리리서치 조사 내용인데요. 현직 박남춘 후보가 38.2% 그리고 유정복 후보가 50.3%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1%p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경기지사로 가보겠습니다. 글로벌리서치 조사내용인데요. 김동연 후보가 39.3%, 김은혜 후보가 38.6%로 조사되었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단 0.7%p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 업체 조사 결과들을 살펴보면 김동연 후보는 37.8%, 김은혜 후보는 45.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어떤 조사들을 살펴보더라도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승부를 정말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초박빙 승부일수록 적극적인 지지층들이 과연 투표장에 얼마만큼 나올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이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부동층의 비율은 줄어들고 적극층들의 참여가 굉장히 중해지죠?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렇죠. 우리 투표장에 왜 나가느냐 이렇게 물어보면요. 보통은 화나서 나갑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게 사실 투표 성향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저 사람 싫어서 투표장 나간다는 그게 이제 투표의 가장 기본적인 동력이 되는 어떤 감성이에요. 근데 지금 투표장을 나가야 될 이유를 민주당에서 잘 못 찾고 있는 거예요. 그 부분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거고요. 윤석열 정부 심판하기에는 지금 너무 이른 시기잖아요. 근데 민주당은 그 이전에 문재인 정부의 그거에 대한 오히려 보수층의 심판에 대한 생각들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지난 대선에서 졌는데 졌으니까 다시 우리가 이번 선거에 꼭 이겨야 돼. 이렇게 하기에는 뭔가 동인이 조금 부족한 이런 상황이 아닐까 싶어요.

앞서 제가 투표율 말씀드렸지만 2018년 지방선거 때 투표율이 60.2%였고요. 지난 보궐선거 때 4.7 보궐선거 때는 58%였어요. 그런데 60대 이상의 투표율은 항상 70% 가까이 나와요. 60대 이하 투표율이 50% 후반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투표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현상이 나와요. 특히 젊은층, 지지층 투표가 투표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해볼 만한 선거가 되는 건데 아직까지 지금 분위기에서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로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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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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