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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버틴 정호영 후보자 자진 사퇴…尹정부 2번째 낙마
2022-05-24 12:3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적인 시험 무대에 오른 건 사실입니다. 과제는 주어졌고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가 큰 이제 고비가 되겠죠. 그렇다면 이제 외교 문제는 그렇다 치고 이제 국내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야당이 결사반대를 했던 상황에서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를 한 만큼 일단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명 철회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은 조금 덜게 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그렇죠?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제 그렇죠. 맞습니다. 한덕수 후보자 임명안이 통과가 되고 난 다음에요. 결국은 이제 정호영 후보자만 남은 상황이 되었잖아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실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버티기는 조금 쉽지 않았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 모양은 별로 좋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임명하고 난 다음에 43일 만에 지금 스스로 버티다가 사퇴한 모양새가 되었고요. 둘째로는 그 뭐라 그럴까, 사퇴할 때 사퇴 변으로 밝힌 것도 굉장히 부적절했어요.

죄송하다. 대통령한테 부담을 주어서 참 미안했다. 이렇게 밝히고 그냥 간명하게 그렇게 밝히고 그냥 끝나면 되었는데 법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난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게 확인이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결국은 사퇴했다는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는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그동안에 사퇴 안 하고 버틴 이유가 나중에 내가 수사 받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 아니냐고 하는 의심을 살만한 것이다. 왜 이렇게 뒤끝이 안 좋게 그렇게 사퇴하는가. 대통령한테 부담 안 주기 위해서 사퇴할 것 같으면 깔끔하게 대통령한테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 이러고 그냥 끝났으면 될 거를 하여튼 두고두고 이것도 뒷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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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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