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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그리고 대권…선거 승리로 차기 예약한 4인
2022-06-02 19:26 뉴스A

[앵커]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 선거는 차기 대권을 꿈꾸는 여야 유력 주자들이 도전장을 던져 주목을 끌었고, 모두 당선됐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김동연 그리고 이재명까지 네 사람의 정치 행보를 송찬욱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은 헌정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 되면서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막 시작한데다 시장 임기 4년을 마친 뒤 다음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만큼 당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다음은 대권입니까?) 그건 너무 앞서 가시는 질문이신 것 같고요. 저는 정말 저한테는 사치스러운 생각이라는 마음입니다."

3선 국회의원이 된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자리부터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 대표로서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해 당내 세력을 만들 경우 다음 대선 경선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당 대표에 도전하시거나 국회의원 외에 다른 정치적 행보도 생각하신 게 있으신가요?) 지금 그런 생각을 할 여유는 없고, 제가 지금까지 46번 정도 지원유세를 다녔습니다."

이재명 계승자를 자처한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단숨에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당선인]
"민주당의 개혁과 변화의 씨앗이 돼서 우리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저희가 먼저 성찰하고 바뀌는 모습을 보이는 데도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원내 입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책임론 공방에도 8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 대표로서 총선 승리를 이끈 뒤 대선 후보로 재선출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기열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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