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새벽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해진 것은 물론, 정치 생명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2. 이준석 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으로 국민의힘은 당대표 공석의 대혼돈에 빠지게 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 59일 만에 집권 여당의 리더십이 사실상 공백 상황을 맞으면서 임기 초반 지지율 부진을 겪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 수행 뒷받침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3. 국민의힘 내부 권력 지형 변동도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수하기 위한 '버티기'에 나서고, 당내 친윤계는 '이준석 배제'를 전제한 새 지도부 구성 작업에 각각 나서면서, 국민의힘은 전보다 더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4.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보고서 등을 삭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군에서도 군 관련 기밀이 다수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삭제를 지시한 ‘윗선’으로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이 거론돼 군이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