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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더 뜯으려고…28개월 딸 태우고 쿵
2022-07-08 13:1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자, 사건 사고 소식들 모아 봤습니다. 이른바 사회악이라고 불리는 보험 사기 사건 내용인데 준비된 영상을 먼저 함께 보실까요? 검은색 SUV 차량이 보입니다. 천천히 우회전을 하고 있는데 차선 두 개를 한꺼번에 넘는 순간 오토바이가 그대로 달려와서 들이받습니다. 자, 보이시죠? 차량이 놀라서 멈춘 상황, 또 다른 이 그림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도로인데요. 불법 유턴을 시도하는 앞차를 속도를 높여서 그대로 들이 받는 모습입니다. 눈치채셨나요?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을 골라서 고의로 사고 낸 정황입니다. 심지어는요. 이 일당, 보험금을 더 뜯어내기 위해서 자신의 아내와 28개월 밖에 안 된 어린 딸까지 차에 태우고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자, 이 방금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고의 사건, 고의 사고, 한 사람이 낸 게 아니고요. 일당이 있었습니다. 가담한 일당들이 무려 22명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차 안에 28개월 된 자신의 어린 딸을 태우고 3번이나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죄질 자체가 굉장히 나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요. 이번 사건처럼 20대들이 보험 사기에 가입하는 사례도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근데 지금 피해 금액이 3억 7천만 원이나 된다고 하는데 이 3억 7천만 원이라는 돈을 전부 다 유흥비에 다 탕진을 해버린 것으로 또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굉장히 그 저 보험 사기단이라고 해야겠죠. 여러 가지 이용하는 게 일단은 누군가 운전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만 골라 사고를 내면 이걸 문제 제기하기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것들을 그다음에 아이와 아내를 태우고 사고를 내면 보험금도 많이 받고 ‘설마 보험 사기야’라고 의심받지 않을 만한 행동을 해서 이렇게 3억 7천만 원 정도의 피해 금액을 받고. 그걸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다 유흥비로 탕감을 했다는 건데.

사실 이 보험 사기의, 20대 보험 사기범들이 많이 요즘에 늘어나고 있는 건 요즘 취업은 어려운데 이게 막 SNS 같은 데에서 모집 공고 같은데 난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거 걸리지는 않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지금 이렇게 많이 가담을 하는 거 같은데 지금 이렇게 나오는 것처럼 무조건 걸립니다. 이거는. (아, 그래요.) 보험 사기 한, 두 번은 모르겠어요. 이렇게 여러 번 하다가는 결국은 꼬리를 밟힐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 절대 여기에 가담하시면 안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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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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