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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살’ 관련 “군 기밀 다수 삭제” 논란
2022-07-08 13:1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자, 그런데 이런 가운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서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 군이 가지고 있는 기밀 정보 다수도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더 확산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박지원 전 원장이 삭제했다는 내용과 전혀 다른 추가적으로 군의 기밀이 또 삭제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오늘 동아일보 보도 내용에 따른 건데요.

2020년 실종된 공무원 이 씨가 북한군에 의해서 사살된 다음 날인 9월 23일 오전 1시와 10시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서 관계 부처 장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9월 24일 군은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면서 서해 공무원 이 씨의 자진 월북 가능성을 언급했었는데요. 이번에 제기된 의혹은 관계 부처 장관 회의와 군의 자진 월북 가능성 발표 사이에 피살 사건과 관련된 군사 기밀 내용 다수가 삭제되었다는 의혹이 핵심 내용입니다. 군 기밀의 다수가 삭제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이 공교롭게도 당시 안보라인 수장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 직후라는 점입니다. 자, 이 부분의 정황적인 지금 추론을 하고 있는 거죠?

[김수민 시사평론가]
예. 일단 그 시점을 봤을 때는 관계 장관 회의가 이 이 삭제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어느 정도 타임 테이블이 맞춰지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조금 이제 의혹이 더 확산될 수 있는 것이 ‘이런 삭제 행위가 해당 개별 부처의 판단, 장관의 판단이 아니라 더 윗선의 판단 아닌가’라고 하는 그런 쪽으로 아무래도 기밀 삭제 의혹이 더 크게 불거질 수 있는 그런 여지가 또 드러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 현재까지 정황을 통해서 어느 정도 추정한 것까지 합쳐져서 그렇게 나왔을 수도 있기 때문에 향후에 더 지켜봐야 된다고 하는 거는 이제 전제를 하고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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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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