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尹, 내일 취임 후 첫 회견…“선명한 메시지 고민”
2022-08-16 12: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일단 취임 100일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윤석열 정부, 최근에 계속 인적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컸었죠. 오늘 아침 도어스테핑에서 이런 인적 쇄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정치적인 득실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대대적인 대통령실 인적 쇄신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여러 차례 그어왔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야당인 민주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의 필요성에 대해서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떻게 보면 조금 쓰라린 성적표를 받아든 윤석열 대통령, 내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서 첫 기자회견을 열게 되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한 어떤 해결 방안을 제시를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요즘 이런 이야기도 들리더군요. 대안이 없는 비판은 차라리 하지 말아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욕만 한다고 이게 될 일인가, 뭔가 대안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맞습니다. 야당도 그래서 하기 쉽지 않아요. 근데 사실은 야당은 비판하는 입장에 많이 서죠.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 이런 지적들이 과거에도 끊이지 않았는데요. 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 보면서 인적 쇄신 대대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겠구나, 이런 생각은 하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윤 대통령 발언에서 실속, 내실 이런 점들을 이야기했고요. 그리고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이건 지금 인적 쇄신 요구라고 하는 게 윤 대통령이 생각할 때 이건 조금 너무 과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는 거 같고요. 실속, 내실이라고 하는 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아니라 일정하게 보완하는 정도에서 그치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인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 정도로 과연 국민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냐.

내일 저는 취임 100일 메시지에 3가지가 담겨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지난 취임 100일 기간 동안에 어떤 실수라든가 어떤 점,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나 성찰이 있는 메시지가 조금 있어야 될 거 같고요. 둘째로는 변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 대책을 조금 내놔야 되고요. 셋째로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국민들한테 조금 기대를 걸 수 있는 미래 비전이나 이런 게 거의 제시가 안 되었어요. 이런 것들을 앞으로 하겠다고 하는 정책적 측면에서의 대안이 들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 기대치를 내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조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