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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분 책임은?…비대위 띄워도 내홍 여진
2022-08-16 12:3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李판사판 독설 속에 비대위원 명단 9명이 오늘 오후에 발표가 됩니다. 이준석 대표가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강한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고 이제 비대위원, 당의 비상상황을 이끌어 갈 비대위원들 명단을 발표합니다. 그 내용도 궁금한데요. 국민의힘의 지난 100일 역시 집권 여당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아주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권 교체에 성공한 여당이 집권 초기에 비대위를 꾸린 거 자체가 지금 초유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위기 상황을 가져온 가장 큰 책임은 그러면 누구에게 있을까요. 이 부분도 여론조사 항목에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요. 내부 총질을 한 건 오히려 윤핵관이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대혼돈에 빠져있는 집권 여당 상황, 윤 대통령에게도 뼈아픈 상황입니다.

일단 여당 위기에 대한 책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대통령 측근의 책임이 35.5%로 가장 많다고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대통령 본인, 의외입니다. 최근에 어떻게 보면 이 악재를 몰고 왔다고 생각한 이준석 대표의 책임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에서 22.5%로 조사되었습니다. 물론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만 앞에 윤핵관과 대통령 본인의 책임이 있다는 내용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수치로 나온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
많은 경우 이 다툼과 갈등이 발생을 하면 처음에는 양쪽 다 문제가 있다, 잘못했다, 이렇게 이제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다가 조금 지나면 어떤 양상이 펼쳐지냐면 그래도 그 양자 중에 조금 힘이 있고 어떤 책임지고 끌어가야 될 쪽에 비난이 조금 더 가고 이준석 대표,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미 당원권 정지가 되었고 지금 당에서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사실 지도 체제가 붕괴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 대표에게 가해지는 여론의 뭇매는 그 상황적으로 이 대표가 처한 상황을 통해서 이미 조금 국민들의 분노가 해소된 측면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지금 저 결과를 놓고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 이 잘잘못보다는 저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실 마지막 그 돌아올 수 있는 회차 지점도 저는 넘어섰다고 생각을 하고 이제 오로지 이제 가처분의 어떤 결과를 지금 이제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어쨌든 당은 당대로 대통령실은 대통령실대로 일하면서 성과로 평가받는 수밖에는 없다. 빨리 지금 이 갈등을 늪에서 빠져나와서 성과를 내야 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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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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