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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추가 징계 착수…이준석 “윤핵관의 무리수”
2022-09-18 19:08 뉴스A

[앵커]
이렇게 윤 대통령이 순방길에 오른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조금 전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홍지은 기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사유는 뭡니까?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휴일인 오늘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약 3시간 동안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는데 이유를 직접 들어보시죠.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당원, 당소속 의원, 그리고 당기구에 대한 객관적 근거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

이 전 대표가 '양두구욕' '개고기' 같은 거친 표현을 쓰며 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통합을 저해했고 비대위 구성 과정에서 잇따라 가처분 소송을 내면서 당 의사 결정에 불복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사실상 제명 절차에 착수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비대위 추가 의결이 필요한 제명이나 탈당 권유보다는 당원권 정지 3년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질문2] 이준석 전 대표 반응은 나왔습니까?

네 조금 전 SNS를 통해 "모든 사람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유엔 인권 규범을 인용하며 이양희 윤리위원장을 직격했는데요.

이 전 대표는 어제 12시간 가량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경찰 소환 조사에 맞춰 윤리위 회의 일정이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오늘은 "다시 한 번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역시나 그들이 무리수를 둘 것"이라고 공격했는데요.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전직 대표였던 만큼 직접 출석해서 소명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수위는 빠르면 다음 주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 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김찬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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