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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가 된 춤꾼들…올림픽 전초전 앞둔 한국 브레이킹
2022-09-19 19:51 스포츠

[앵커]
힙합댄스로도 불리는 브레이킹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습니다.

우리 나라는 뛰어난 춤꾼이 많은 브레이킹 강국인데요.

올림픽 전초전인 세계선수권이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비보이가 힙합 음악에 맞춰 묘기에 가까운 회전 동작을 선보입니다.

경기장을 달구는 비걸의 현란한 스텝과 기술은 브레이킹의 백미입니다.

비보이와 비걸은 힙합을 구성하는 4대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레이킹은 2년 뒤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데뷔합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춤꾼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선수권이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섭니다.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포인트가 부여되기 때문에 경쟁이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여자 대표팀의 간판은 남성 못지않은 파워 무브를 갖춘 김예리입니다.

[김예리 / 비걸]
"세계선수권이 파리 올림픽을 가기 위한 첫 대회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고요."

한국은 비보이 국가 랭킹에서 2위에 올라 있는 브레이킹 강국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캐나다의 추격이 거셉니다.

남자부 선발전 1위 김종호는 장기인 독창성에 승부를 겁니다.

[김종호 / 비보이]
"지금 잘하고 있는 외국 비보이들을 직접 만나서 느껴보고 싶었는데… 많이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파리에서 금빛 비상을 꿈꾸는 한국 브레이킹. 
 
올림픽 전초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강철규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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