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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마스크 해제돼 반가워요”…‘7일 격리’만 남았다
2023-01-30 19:07 사회

[앵커]
코로나 자체도 끝이 보입니다.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416명 7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전 세계도 팬데믹 마무리를 대비하는 모습인데요.

남은 방역과 변수는 무엇인지 서상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전광판 시계가 0시를 가리키고 입국자들이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오늘부터 비행기를 제외한 공항 내 마스크 착용은 자율.

마스크 벗고 입국하는 외국인의 모습도 보입니다.

[토모카 타카하시 / 일본인 관광객]
"여행할 때 사진 많이 찍는데요, 일일이 마스크를 안 벗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 점에서 좋은 거 같습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일상 회복을 반기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조승현 / 경기 수원시 (베트남 여행)]
"(베트남) 축제에서도 마스크 안쓰고 코로나 이전 상황처럼 보였어요. 한국에서도 마스크 해제된다고 하니까 반갑기도 하고…"

5월이면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완전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해제 기준) 2단계까지 가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남은 방역은 7일 격리 의무입니다.

스페인, 태국 등은 격리제도가 없고 미국 캐나다는 5일 권고, 독일과 이스라엘은 5일 의무로 나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과 격리 의무 해제 등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변수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여부입니다.

마침 WHO는 오늘 비상사태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이 부족한 상태에서 새 변이 출현 등의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는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김찬우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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