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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화영 통해 李와 통화한 사실 있어”
2023-01-31 12:3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김성태 전 회장이 검찰에서 또 이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 인사들을 만날 때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바꿔줘서 이재명과 통화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지금 김성태와 이재명 양측에서는 서로 모른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었죠. 모른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고. 그러고 나서 이재명 대표가 그 이후에 지난 18일 KBS에 출연해서는 ‘아예 모른다.’ 이렇게, ‘내의 하나밖에 없다, 인연이라고는.’ 이제 그렇게 이야기했다가 지난 KBS 출연해서는 ‘전화 통화요? 그러고 보니까 누군가가 술 먹다가 바꿔줘서 내가 통화한 그런 일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기억은 안 나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요, 한 번 보세요. 사진 하나 보여주세요. 추정이긴 합니다만, 보세요. 2019년 1월 17일 중국 선양에서 한국 기업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 아태협 회장, 김성태, 송명철, 북한 인사예요, 이화영. 이런 분들이 참석한 저 자리가 있었는데 저 때 김성태 전 회장과 이재명 대표가 통화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는 것 아니에요, 장 이사장님? 그럼 어떻습니까, 이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확하게 저 날짜를 김성태 전 회장이 특정해서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그럼 이게 그냥 어느 흘러가는 사람들 많이 만나는 자리에서 통화했다면 몇 월 며칠인지까지 기억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중국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 그리고 북한의 고위 당직자를 만났다는 것은 김성태 전 회장 입장에서도 굉장히 기억할 만한, 특이점이 있는 날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명시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처럼 저 자리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회장을 바꿔줬다면 이게 단순히 유명 정치인들이 여러 사람 있는 자리에서 ‘누구입니다. 누구입니다.’ 바꿔주는 게 아니라 분명히 이게 경기도가 마련한 아태협과 북한의 만남 자리에서 북한 당국자도 있는 자리에서 바꿔준 것을 이재명 대표 같은 꼼꼼한 사람이 모를 리가 있을까.

이 부분 명확하게 기억했을 가능성, 개연성이 대단히 높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저 자리에도 북한의 이제 이 담당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과 이화영 전 부지사 사이에 앉아있는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북한 조선아태위 부실장이거든요. (송명철.) 그러니까 북한 고위 당국자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 관계까지 확인이 된다면 김성태와 이화영을 매개로 한 이 대북 송금 스캔들 더 커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고, 어찌 되었건 이화영 전 부지사는 경기도에서 그냥 정치인이 아니라 넘버투였습니다. 평화 정책이나 대북을 다 담당하는 사람이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람이 지금 현재 이제 법인카드 유용 등의 혐의로 구속이 되어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같이 연루된다는 것 자체도 가뜩이나 정진상, 김용 구속된 이재명 대표에게는 더 큰 부담일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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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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