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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측 “이재명, 힘없는 개인에 책임 떠넘겨”
2023-01-31 12:3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 이야기를 조금 해볼 텐데 이런 것이죠.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서울중앙지검 출석했을 때 검사한테 33페이지짜리 진술서를 검사한테 제출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천화동인 1호 지분 관련해서 ‘저것은 유동규 것입니다.’라는 취지로 이재명 대표는 진술서에 적었죠. 이것과 관련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 측이 어제 작심 반박을 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천화동인 1호 지분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는 ‘저 유동규의 문제입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자 어제 이제 변호인을 통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저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그런데 오늘 제가 방송 올라오기 직전에 유동규 전 본부장이 법정에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기자들 앞에 섰는데요, 굉장히 최근 들어서는 잘 이야기를 안 했었는데 기자들 앞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비교적 길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영상, 따끈따끈한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길게 이야기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 이번에 다 벗겨낼 생각이다. 목욕 시작했는데 찜찜하게 남겨놓지 않고 다 벗겨내겠다. 장 이사장님, 어떻습니까. 작심 발언을 했네요, 오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네. 계속 이제 유동규 전 본부장 같은 경우는 사실 있는 그대로 다 말씀드리겠다는 취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제 기자분들과 법정 밖에서 길게 인터뷰 한 전문을 제가 한 번 찾아보니까 그 700억, 천화동인 1호의 지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그런데 녹취록에서 왜 이재명 대표 것이라는 것을 많이 강조 안 했느냐는 질문에 그 당시만 해도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이름을 함부로 막 언급하고 하는 게 일종의 금기 사항이었다. 우리가 모시는 분, 정치적으로 함께 하는 일종의 주군이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겠죠?

그래서 본인이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그 이름을 많이 언급하지 않았지, 지금 아까 법정대리인이 밝힌 것처럼 이게 정말 유동규 전 본부장의 것이었다면 어떻게든 이것을 지급받는 안전장치라든가 지급 약정이라든가 이런 것을 다 만들어놓으려고 했을 텐데 김만배나 화천대유 일당이 감히 이재명 대표 것이라고 하면 건드리지 못하니까 굳이 그런 약정이나 그런 것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지금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이 누구 것인가가 결과적인 쟁점인데요, 오늘 재판에서도 정진상 전 실장은 이게 유동규 전 본부장 것이라고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재판 과정에서. 그런데 지금 드러난 바로는 정진상이나 김용보다 유동규라는 사람의 입지는 성남시에서 한 단계 낮았습니다. 그런데 과연 정진상, 김용도 아닌 한 단계 낮은 유동규에게 세금 제하고 420억의 막대한 수익을 이 대장동 일당이 보장해 줬을까? 그 부분을 과연 국민들께서 납득하기 쉬울지 재판 과정에서 계속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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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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