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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해사 졸업식서 “가짜 평화 아닌 힘에 의한 평화”
2023-03-10 19:20 정치

[앵커]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오늘은 강력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해군 사관 학교 졸업식을 찾았는데 북한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가짜라며 '강한 군대'를 구축하자고 말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1발의 예포 발사로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진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가짜 평화'라며 강력한 응징을 주문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식]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 강군을 구축하여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 확장억제 시스템의 진화를 언급했습니다. 

미국 국빈 방문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핵 공동 기획 방안이 논의될 것임을 예고한 겁니다.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식]
"한·미 핵 기획 및 실행 체계를 확립하여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하여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습니다."

미국의 확장억제 기획과 실행 과정에 한국의 참여 폭을 더 넓히겠다는 겁니다.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 오늘 졸업식에는 우리 군 이지스함과 대형 상륙함, 잠수함 등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F-35 전투기 등 육해공 전략 자산들이 동원된 한미연합 합동상륙작전이 시연되는 등 북한의 도발을 겨냥한 우리 군 대응 능력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졸업식 이후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잠수함인 안창호함에 직접 올라 우리 군의 응징 보복 시스템도 점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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