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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끈’ 조이는 美…전략자산 한반도 집결
2018-01-16 19:25 뉴스A

국무부마저 이런 생각을 가질 정도이니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대화 제스쳐를 달갑지 않을 겁니다.

말로는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고는 했지만 말이죠.

최선 기자가 한반도에 전개된 미국 전력을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최근 원격 지원 전자정찰기, EC-130H 컴패스콜을 경기 오산 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군에 14대 밖에 없는 정찰기로 전자전 수행 능력이 단연 독보적입니다.

강력한 교란전파를 쏴서 적의 지휘· 통제 시설을 마비시키는 것이 주요 임무입니다. 컴패스콜의 배치와 함께 미 특수전부대 상당수도 한반도에 급파됩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한미는 안전한 평창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특히 테러에 대비해서 관련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B-1B 전략 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를 한반도와 가까운 괌에 추가 배치하는가 하면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도 한반도 가까이로 전진시키고 있습니다.

스텔스전투기 F-35를 탑재한 상륙강습함 와스프함도 이미 일본 사세보 기지에 배치됐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섰지만, 미국은 경계의 끈을 더 바짝 당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김지균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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