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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마크’ 전기장판서 250배 넘는 환경호르몬
2018-01-16 19:44 뉴스A

요즘 전기장판 안 쓰는 가정 거의 없으실텐데요.

일부 전기장판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친환경 마크'까지 단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양이 검출됐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를 꽂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장판. 겨울철에는 난방을 위해 오랜 시간 켜두는 집도 많습니다.

[전인화 / 서울 동작구]
"주로 잠잘 때나 아이들이 손자, 손녀들이 왔을 때 따뜻하니까 여기서 많이 사용하는데… "

그런데 일부 전기장판 제품에서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18개 제품을 조사했는데 15개의 매트 커버에서, 환경 호르몬 물질이 다량 검출된 겁니다.

건축용 바닥재의 기준치를 적용하면, 안전 수치를 9배에서 최대 257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 안에서 장판으로 많이 쓰는 PVC 바닥재인데요. 이게 건축물 바닥에 쓰일 때는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아예 팔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전기장판은 시장에 유통될 수 있습니다. 유해물질 안전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국범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정자 수 감소나 불임, 조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의 경우 업계가 자율적으로 붙이는 '친환경' 마크까지 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관리 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험 결과를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국가기술표준원에 통보하고 제조업체에는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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