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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황금연휴 시작…절도 관광지도 북적
2023-05-27 18:59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맞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주요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사흘 연휴 첫날이기도해서 전국 곳곳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첫 소식, 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목탁 소리에 맞춰 합장하는 사람들.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불기 2567년, 부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

비가 내리는 법당 바깥에서도 축하는 이어집니다.

[현장음]
"두 손으로 같이 공손하게."

아기 부처상을 씻기며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윤정 / 대전 유성구]
"(가족) 건강을 위해서 기도했고요. 앞으로 저희 모두 다 발전되는 대한민국 됐으면 좋겠다는걸…"

다채로운 연등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루고픈 소망을 꾹꾹 눌러 담은 쪽지를 연등에 매답니다.

[이미숙 / 대전 유성구]
"가족들이 건강하고 올해 많은 부처님의 자비가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달았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전광판에는 460여 대 주차 공간에 빈자리가 한 곳도 없다는 안내가 뜹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사흘 연휴가 시작되면서 인파가 몰린 것입니다.

거리 곳곳은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넘쳐났습니다.

[고유나 / 경남 고성군]
"일단 학교에 안 가서 좋고 되게 시간적 여유도 생기고 친구들이랑 놀러 올 수 있어서 좋아요."

어제 하루에만 4만 4천 명 가까운 관광객이 들어온 제주도도 일찌감치 들썩입니다.

금요일 휴가를 내면 월요일까지 3박 4일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지현 / 서울 송파구]
"마침 월요일 쉬는 날이라서 이 기회를 통해서 여기 왔어요."

부처님 오신날과 대체휴무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관광지에는 황금연휴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김한익 정승환
영상편집: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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