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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야구대표팀 WBC 대회 기간 술자리 논란
2023-05-31 20:10 스포츠

[앵커]
야구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입니다. 

지난 wbc에서 졸전 끝에 1라운드 탈락한 야구대표팀에서,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중에술을 마셔 논란입니다. 

정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잇따른 국제대회 부진 속에 지난 3월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개막을 앞두고 한 베테랑 선수는 "대회 전이라 회식도 조심스럽다"며 부담감을 토로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인 1라운드 탈락.

그런데 이번엔 일부 선수가 도쿄에서 열린 WBC 대회 기간 중 음주 사실이 확인돼 논란입니다.

어제 온라인 상에서 "선수들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셨다"는 폭로가 나오자 KBO와 각 구단이 조사에 나섰고 일부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이경호 / KBO 홍보팀장]
"(선수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고요.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후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난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논란이 집중되는 건 음주 시점입니다.

"선수들이 첫 경기인 호주전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그리고 한일전 전날에도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패했고, 숙명의 한일전에서도 4 대 13으로 참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술을 마시긴 했지만, 경기 전날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선수로는 유명 선발투수를 비롯해 투수 3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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