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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vs 트럼프…4년 만의 재대결 벌인다
2024-03-06 18:57 국제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미국 대선 8개월이나 남았지만 벌써 대진표가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바이든 대 트럼프 트럼프 대 바이든 '슈퍼 화요일'로 불렸던 경선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압승했습니다.

4년 만에 리턴매치 누가 당선되든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됩니다.

역사상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 우려가 벌써 나옵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민주주의 파괴자, 뜨거워진 미 대선 소식 첫 소식, 김태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17개 지역에서 열린 각 당의 경선, 이른바 '슈퍼 화요일'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경쟁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개 주에서 버몬트 주를 제외한 14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날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 사모아를 제외한 15개 주에서 이겼습니다.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이 배정된 이번 경선에서 두 사람 모두 한 곳만 빼고 승리한 것인데, 사실상 11월 대선 본선 레이스가 시작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두 사람의 재대결은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승리 직후 양측 모두 상대에 대한 비난을 하며 견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입니다. 불법 이민자들이 국경도 통과 않고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어요."

바이든 대통령도 즉시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기본적 자유를 빼앗을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현지에서는 고령 리스크를 가진 바이든과 사법 리스크를 가진 트럼프 측이 서로를 헐뜯으며 대규모 네거티브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원 교수]
"유권자들의 피로도를 증가시킬 것이고.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역대 최악의 씁쓸한 선거로 가지 않을까."

두 사람은 사흘 뒤 조지아주에서 맞대결 유세를 펼치며 본격 경쟁을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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