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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4% vs 민주 33%…서울은 39% vs 26% ‘출렁’
2024-03-22 18:59 정치

[앵커]
총선 19일 남았는데 여론조사만 보면 오리무중입니다.

정당 지지율은 초박빙인데, 서울 민심은 또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 안보겸 기자보고 여야 지도부에게 제가 직접 판세 물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4%, 더불어민주당은 33%로 나타났습니다.

단 1%p 차, 초박빙입니다.

인천·경기에서는 국민의힘이 30%대 초반에서, 민주당은 30%대 후반에서 머물며 추이가 비슷한 양상입니다.

하지만 서울 민심은 다릅니다.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26%로 13%p 격차로 벌어졌습니다.

3월 첫째주부터 이번 주까지 흐름을 보면, 일주일 만에 10%p 안팎으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지난 18일, 박용진 의원과의 재경선에서 승리한 조수진 변호사의 과거 변호 이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20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은 사퇴했고, 이종섭 호주대사는 어제 귀국해 공수처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사기간인 19일부터 사흘 간 민주당은 논란으로 다시 시끄러웠고, 국민의힘 악재는 정리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힘 후보(서울 서대문갑)]
"이종섭 대사의 귀국, 황상무 수석의 사퇴로 어느 정도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고 저희가 체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도."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남은 기간 민심은 계속 요동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준한 /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번 선거는 특히 여론의 변화의 폭이 크고, 또 빠르게 변한다는 게 특징이에요. 비슷한 정치적 실책들이 나온다면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여요."

특히 서울은 이슈 민감도가 커 변화의 폭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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