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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부는 제조업 창업…14% 증가
2017-05-29 20:02 경제

수출에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새로 창업한 회사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용도 늘고 있다는데요.

모처럼 분주해진 제조업 현장에 박선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개발자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입니다.

[현장음]
"어느 정도 될지를 절단해보면서 해봐야죠. 괜찮네."

이곳은 가상현실 기기 센서를 만드는 창업 2년 차 제조업체.

[ 장혁 / P사 대표]
"내년 내로 가시적 성과를(45~51) 낼거라고 보고 있고…" 

이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한 신규 제조업체가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신설법인은 역다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5% 넘게 늘었는데요. 최근 수출이 늘고 경기에 활력이 감돌면서 제조업 창업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업 창업은 14% 증가 했습니다.

창업 3년 차 교육용 로봇을 제작하는 이 업체는 영국으로 40억 원 규모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내면서 채용도 늘리고 있습니다.

[김석중 / R사 이사]
"작년에 열명 남짓이었는데 지금(1:37) 두배 늘었고 계속 늘어날 것 같아요."

실제로 조선업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계속 줄었던 제조업 취업자수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고, 가계부채도 사상 최대 규모로, 나라 안팎의 불안요인은 여전한 상태.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려나갈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 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김종태
그래픽: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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