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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튀기는 감자칩…카페로 간 봉지과자
2017-05-29 20:12 사회

즐겨먹는 봉지과자를 카페에서 직접 만들어 준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한 식품업체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메뉴입니다.

봉지과자를 왜 카페에서 파는 걸까요?

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릇노릇 튀겨지는 감자칩.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튀겨 내놓습니다.

한 식품업체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이 업체의 대표상품인 봉지과자와 맛이 똑같은 감자칩을 팝니다.

[김미선 / ‘H'카페 점장]
“처음에는 얇게 감자칩이 제공됐는데 고객님들이 좀 더 두꺼우면 맛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공해서 지금은 두껍게…."

인삼 이파리와 비슷한 초록 식물과 차양막을 연상시키는 천으로 꾸민 카페.

인삼밭을 모티브로 인삼 업체가 운영하는 카페인데, 홍삼으로 만든 케이크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팝니다.

[김윤선 / 경기 성남시]
“평소에 홍삼제품은 잘 안 먹는 편이었는데 쿠키나 케이크를 접하면서 친숙하다는 느낌도 받고..“

“식품업체들은 이런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즉석에서 디저트를 선보이고 고객 반응에 따라 신제품을 내놓기도 합니다.“

간식 트렌드와 고객들의 취향을 빠르게 알 수 있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

주력 음료로 만든 디저트 뿐 아니라 제품 캐릭터 상품을 파는 브랜드숍 역할도 합니다.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변신이 눈길을 끕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홍승택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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