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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시작과 끝 알린 ‘설국의 선녀’ 김연아
2018-02-10 19:35 뉴스A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평창 황수민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는 역시 김연아였습니다.

단 이틀간의 연습이었지만 전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기엔 충분했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박종아와 정수현이 성화를 맞잡고 성화대를 향해 계단을 오릅니다. 환하게 밝혀진 빙판 위에서 김연아가 나타나고 성화를 건네받습니다.

30년 만에 다시 온 올림픽 성화가 '피겨 퀸'의 손끝에서 다시 타오릅니다.

[김연아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오랜만에 또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짧게나마 보여드리고 성화 점화를 할 수 있어서 저한테 잊지 못할 순간이었고…."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국내로 옮겨진 성화에 처음 불을 붙였던 김연아가 최종 성화주자로 다시 등장한 겁니다.

개회식 몇달 전 낙점됐지만, 김연아에게 주어진 리허설 기간은 단 이틀이었습니다.

[김연아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얼음 위에서는 십 몇년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그런 높은 곳에선 처음이었거든요. 많이 걱정을 했는데 실수 없이 잘 (할 수 있었습니다.)"

7년 전 남아공 IOC 총회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면서 2전3기 끝에 올림픽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탰던 김연아.

평창의 시작과 끝에는 '피겨퀸' 김연아가 있었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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