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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불청객’ 노로바이러스…어린이·노약자 비상
2018-02-10 19:48 뉴스A

올림픽이 한창인 평창 일대에서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먼 곳이라고 안심하셔선 안되겠습니다. 10살 미만의 어린이와 노약자가 특히 취약하다고 합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로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린 평창.

"물을 받아먹으려고 했을 때 역한 냄새가…"

오염된 물과 음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확진자가 139명까지 늘었습니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 오히려 추울수록 활동력이 커져 '겨울철 식중독'으로 불립니다.

[김민영 / 서울 관악구]
"회 많이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여름엔 좀 꺼려지는데 겨울에는 딱히 생각하지 않고 먹는 것 같아요."

방심했다간 구토와 복통, 발열 등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전체 환자 가운데 29%가 10세 미만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더 위험합니다.

[정해성 / 19개월 유아 보호자]
"어린이집에서 오후부터 아기가 토한다고 해서 그날 집에가서 보니까 열이 오르더라고요."

[정성웅 / 내과 전문의]
"면역력 약한 집단이라 감염에 취약해서 발생률 높고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하는 곳에서…"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경우 탈수 증상에 더 취약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한효준 홍승택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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