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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강경호 다스 사장 전격 소환
2018-02-10 19:42 뉴스A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젯밤 일반인 출입구로 들어가 문 대통령과 멀찍이 떨어진 자리에서 자신이 유치한 평창 올림픽 개회식을 지켜봤습니다.

이 와중에 최측근인 강경호 다스 사장이 어제 검찰에 소환돼 집중 추궁을 받았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강경호 다스 사장을 전격 소환했습니다.

강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코레일 사장을 지낸 뒤 다스 운영을 총괄했습니다.

검찰 소환 하루 전인 그제 강 사장은 다스 서울지사가 있는 영포빌딩에서 이상은 회장과 이시형 전무 등 이 전 대통령 일가와 긴급회동을 했습니다.

[강경호 / 다스 사장 (지난 8일)]
"아니 뭐, 회사니까 회사에 그냥 와서 뭐, 보는 거죠 뭐."

검찰은 강 사장에게 다스가 BBK 투자금 140억 원을 되돌려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이 전 대통령의 자금관리인으로, 도곡동 땅 매각 자금을 관리한 이영배 금강 대표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스의 협력업체 금강은 이 전 대통령 처남의 부인인 권영미 씨가 최대주주인 회사입니다. 이 전 대통령의 '숨은 사금고'로도 불려왔습니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들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서면서 이 전 대통령 일가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김찬구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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