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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3미터 고드름 제거 작전 外
2018-02-10 19:44 뉴스A

[리포트]
사건 파일, 오늘은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요즘, 특히 주의하셔야 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바로 높은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 이야기인데요. 먼저 영상 보실까요?

한눈에 봐도 거대한 고드름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 보이시죠?

손 망치로는 제거할 엄두도 낼 수 없어서 소방대원이 전기톱을 사용해보지만, 전기톱으로도 조각을 내는 데에만 꽤 시간이 걸립니다.

좀 더 자세히 보시면 소방대원이 서 있는 곳, 바로 건물 8층 높이의 소방 굴절차입니다.

길이만 3미터가 넘는 거대 고드름을 제거하는 중인데, 워낙 크고 또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이다 보니, 소방대원들 조각을 낸 뒤에도 일일이 로프에 매달아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립니다.

[현장음]
"자 내려! 내려! 내려! 내려! 천천히! 천천히! 이 속도로!"

특히 이런 대형 고드름은 한파가 오락가락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빨리 제거하지 않고 방치했다간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의 고층건물 18층 높이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80대 노인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외벽이나 창틀 등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고드름을 발견한다면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제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번째 소식은 마찬가지로 건조한 요즘 같은 때 주의해야 할 소식입니다. 영상 먼저 보시죠.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질 않습니다. 오히려 불길이 더 거세지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포천에 있는 플라스틱 공장에서 난 불입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겨우 잡혔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3억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이유, 일단 경찰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경찰 관계자]
"자재가 쌓여있는 곳에서 아무런 외부 영향 없이 불꽃이 튀는 것을 (CCTV로) 봐서… 정전기가 발생한 것 같아요."

경찰은 요즘 같이 건조한 시기에는 정전기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사건파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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