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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전통놀이를…‘D턴족’을 잡아라
2018-02-17 19:27 문화

이번 설 연휴가 유독 짧아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일까요, 고향에서 간단히 차례만 지내고 돌아오는 일명 D턴족들이 몰린 곳이 있었습니다.

그 현장을 황규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쇼핑몰을 가득 채우는 흥겨운 전통 가락.

사물놀이 패가 상모를 돌리면 아이들은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조선시대 궁중 악단인 취타대가 행진을 시작하자

구름같은 관중이 뒤이어 따라갑니다.

[맹현영 / 경기도 남양주]
"어제는 설날이라 가족들이랑 보내고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둘이서만 보내려고 왔고, 재밌었고 즐거웠던 시간…"

최장 열흘을 쉬었던 지난해 추석에 비해 주말을 끼고도 나흘 밖에 되지 않는 올해 설 연휴.

고향에 내려가 설 명절을 쇠고 남은 연휴를 즐기려는 일명 'D턴족'들을 잡기 위해 쇼핑몰에서 행사를 마련한 겁니다.

[현장음]
윷 도전! 하나, 둘, 셋!

[김유근 / 서울 종로구]
"계획이 있거나 하면 듣고 같이 응원해주고 이러기 위해 모였습니다.

[현장음]
"만나기만 하면 마냥 좋은데요."

짧은 연휴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올해 설날은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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