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북미 정상회담에 사활 건 트럼프…치열한 수싸움
2018-05-06 19:19 뉴스A

이렇게 국내에서는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마주하게 될 세기의 담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 어디에서 만날까요.

싱가포르에서 판문점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았지만 아직 누구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은 운만 뗐습니다.

우리 청와대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만 보고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미 정상회담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어제)]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우린 날짜도 갖고 있습니다.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겁니다."

꼬일대로 꼬인 미국 국내정치를 '북미 회담'의 성공으로 풀어내겠다는 계산이 묻어납니다.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포르노 스캔들도 미국인들이 돌아앉게 만들지만 러시아 내통 의혹을 두고 대통령 소환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성공에 대한 부담이 큰 만큼 대북 압박도 고삐를 더 조였습니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야치 일본 국가안보국장을 따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핵폐기는 물론이고 북한의 생화학 무기와 모든 종류의 탄도 미사일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북한도 외무성의 입을 빌어 엄포를 놨습니다.

"미국이 압박과 군사적 위협을 계속 추구한다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장을 날린 겁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치열한 수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